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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관련

트라우마,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다

by 안임수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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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스트레스장애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을 경험한 후 그 사건 후에도 지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므로 

건강하고 밝게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직접적인 경험은 물론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도 이러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정신과 의사 폴 콘티는 트라우마를 바이러스, 오염, 기생충에 비유했다.

 

 우린 이미 경험했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고통을 경험했다. 그 파급력은 엄청나다

- 트라우마는 우리가 마시는 공기와 흡사하다. 어디나 존재하고, 보이지 않으나 오염된 공기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 톡소플라스마(기생충)는 다른 숙주 안에서 각각 다른 발달 단계를 거치는 기생충이다. 

 이 톡소플라스마는 쥐에서 고양이로 숙주를 옮기도록 진화되었다.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된 쥐는 고양이를 덜

두려워하도록 바꾸어 놓는다.

트라우마도 톡소플라스마처럼 우리의 뇌를 변화시켜 살아있다는 것의 근본 의미를 잊도록 만든다.

 

트라우마는 인생의 경로를 바꿔 버린다.

 

외상 후 증후군을 진단하는 기준

 

1. 노출

  급성 트라우마는 식별이 쉽다. 그러나 만성 트라우마는 수치심을 갖게 하여 트라우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2. 재경험

  과거에 생긴 일 때문에 계속 고통받는 상황을 말한다. 

  이런 트라우마는 생각과 느낌을 바꿔 놓는다. 

 

3. 과잉각성

   '위험 감지 센서'가 쉬지 않고 작동하여,  큰 피로감과 그에 따른 신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4. 기본 불안 수준의 증가

    불안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인내력, 대처 능력을 떨어 뜨리고, 건강한 대처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 

 

5. 기저선 기분

   기분이 대체로 우울하거나,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다.

 

6. 수면 부족

   잠이 드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밤중에 자주 깨는 등의 수면 장애로 인해 부족 현상이 일어난다.  

 

7. 행동 변화

  트라우마를 겪을 경우 자신에게 닥칠 위험 또는 피해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행동하게 한다.

 

위의 변화를 모두 겪는 사람도 있지만, 몇 개만 경험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위의 기준을 반드시 해결해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참고: 폴콘티 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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