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9 나이가 들수록 멀어지는 대화, 다시 이어가는 법 “남편과 결혼해서 처음에는 말수가 적은 사람이었어요. 그러나 50이 넘으면서 못 말리는 수다쟁이가 되었어요.그런데 문제는 자기 얘기만 하고, 제 말은 들으려 하지 않아요. 대화가 점점 싫어지고, 기대가 사라집니다.”많은 부부가 이런 고민을 나눕니다. 서로의 말이 엇갈리면서, 대화는 오히려 거리를 만드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그러나 관계는 연습을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왜 대화가 어긋날까?박상미 교수는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만,좋은 관계는 ‘듣기’를 통해 자란다”라고 말합니다.듣는 연습이 없는 대화는 결국 벽에 부딪히게 되죠.또한 최성애 박사는 『행복수업』에서 “행복한 부부는 문제없는 부부가 아니라,문제를 풀어가는 대화법을 가진 부부”라.. 2025. 8. 18. 상처는 왜 대물림되는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보이지 않는 사슬 1. 상처가 전해지는 이유가정은 원래 사랑과 안전함을 주는 곳이어야 하지만,때로는 오히려 상처를 주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더 안타까운 건, 이 상처가 한 세대에서 끝나지 않고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심리학에서는 이를 **세대 간 전이(Intergenerational Transmission)**라고 부릅니다.이 과정에는 몇 가지 공통적인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학습된 관계 방식아이는 부모의 말투, 갈등 해결 방식, 감정 표현을 그대로 보고 배우며 성장합니다.사랑받는 방법뿐 아니라, 상처 주는 방법까지도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애착의 영향안정된 애착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는성인이 되었을 때 관계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쉽게 느낍니다.‘사람.. 2025. 8. 11. 지금 이 순간도 가족이기에 의미 있습니다 청소년기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마음 연습 “우리 가족은 왜 이렇게 힘들기만 할까요?”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고민입니다.말이 통하지 않고, 작은 일에도 쉽게 부딪히고, 서로 상처받고…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나는 지금, 우리 가족과 함께 잘 살아가고 있는가?”오늘은 박상미 교수님의 세 권의 책을 바탕으로,가족이기에 겪는 어려움과, 그 안에서 성장하는 연습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말이 오가는데 마음은 닫혀 있는 우리 – 소통 연습“우리 아이가 왜 이렇게 말이 없을까?”“말만 하면 짜증을 내요.”청소년기 자녀는 말이 줄고, 예민하고, 쉽게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곤 합니다.부모는 이를 반항으로 받아들이지만, 그 속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불안과 혼란이 있습.. 2025. 8. 7. 나는 왜 살아남았는가_5 나는 다시 태어난다의미심리학을 만나서, 죽음에서 삶으로 의미치료심리학을 만나서, 죽음에서 삶으로내가 의미치료심리학을 처음 만난 것은 우연 같았지만, 돌아보면 정확히 예정된 만남이었다.한국의미치료학회에서 상담사 1급 자격을 취득하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람의 마음공부를 이어오고 있다. 단지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술을 넘어서 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직면하는 시간을 가졌다.상처투성이였던 과거. 말하지 못한 고통. 용서하지 못한 분노.그 모든 것들과 다시 마주했을 때 나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나는 다시 태어났구나.” 죽음을 품고 살아온 내가, 이제는 생명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 그 사실 하나만으로 나는 더 이상 “과거에 묶인 사람”이 아니었다. ✉ 나에게 쓰는 편지미라야, 너는 참 외롭고 힘들게 살아.. 2025. 8. 7. 나는 왜 살아남았는가_4 다시 시작된 나의 변화아픔을 품은 내가, 사랑으로 회복되다 하나님을 믿게 되면서 만난 사랑의 공동체 내게 변화를 준 첫 번째 선물은 교회 공동체다.1996년 4월 봄,그전까지 나는 교회를 다녔어도 하나님이 나의 삶에 정말 계신 분인지 의심만 가득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해 봄, 나의 이야기를 묻고, 아무 조건 없이 들어주며, 내 거친 말에 상처받으면서도 떠나지 않았던 사람들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걸 처음 느꼈다.나는 상처를 입고, 상처를 주며 살아왔던 사람인데, 누군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사랑한다”라고 말해주는 일이 너무 낯설고, 눈물 나는 일이었다. 그들은 나를 “고쳐야 할 사람”이 아니라 “이미 충분히 귀한 사람”으로 대했다.그 순간부터, 내가 ‘아픈 사람’이 아니라 ‘회복.. 2025. 8. 6.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