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차1 삶은 이미 환희로 가득하다, 찾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삶은 찬란하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은 '나'의 몫이다. 상쾌한 마음으로 출근하던 길이었다. 갑자기 나는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침햇살아래 한 노인이 대로변을 바라보며 합장하는 모습이었다.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그 이유를 알게 된 나의 심장이 내는 소리였다. 장의차가 막 우회전을 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노인은 박스를 줍는 분이셨다. 수레를 곁에 잠시 내려 두고, 경건한 모습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었다. 햇빛이 그 노인의 몸을 타고 갈라지며, 빛을 내는 그 아침~ 나의 심장이 쿵! 하며, 나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목이 메어 오며, 오~ 하나님 이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일을 목격한고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 기억은 사진처럼 또렷하다. 고인에 대한 .. 2024.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