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 2천여 명의 속마음을 듣고 나누었다.
국가 폭력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진실의 힘'에서 집단상담을 이끌었고
쌍용 자동차 해고 노동자와그 가족을 위해 심리치유공간 '와락'을 만들었다.
세월호 참사 직후 안산으로 이주해 '치유공간 이웃'을 만들고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를 도왔다.
서울시와 함께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공감의 힘을 전파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우리 사회에 정신과 의사나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에 의지하지 않고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치유법'이 시급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유는 조용히 스러지는 사람이 주변에 너무 많다는 것이다.
<적정심리학>은 그녀가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살린 결정적
무기인 '공감과 경계'를 기본으로 한 실전 무술 같은 치유법이다. <출처: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본문 요약
우리의 마음이 병들고 아픈 이유
요즘 TV에서 인기 스타들이 공황장애가 있어서 치료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
내 주변에도 공황장애와 우울로 고생하는 지인이 여럿 있다.
그들의 마음이 아프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직장 내 괴롭힘,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즉 내 삶이 '나'와 멀어지면서 마음이 아픈 것이다.
모든 인간은 개별적 존재들이다. 그런데 그 존재들이 인정받지 못할 경우에도 아프다.
요즘 젊은 애들은
노인들에 대한 시선
부모님과 자녀와의 서로 다른 시선으로 오는 갈등
학교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무례한 행동으로 오는 사건
직장 내 갑을 관계에서 오는 갈등
우리 모두는 '자기 존재'에 주목받은 이후부터 진짜 자신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곁에 있는 사람에게
'당신이 옳다'라고 말해주자.
'네가 그랬다면 뭔가 이유가 있었을 거야'라고 말해주자
심리적 CPR 방법
사라져 가는 '나'를 살리고, 또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CPR(심폐소생술)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CPR이 성공하려면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위치에 실행해야 한다.
다시 말해
'나'에 초집중하고
'나'를 자극해서
'나'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자극하는 것이다.
1. 요즘 마음이 어떠세요?라고 직접적으로 묻는다.
2. 충조평판 날리지 말고 공감하라.
충고(충)
조언(조)
평가(평)
판단(판)
을 하지 말고 적극 공감하라.
공감은 배우는 것이다
<공감에 관련한 클리셰>
누가 이야기할 때 중간에 절대 끊거나 토 달지 않아야 하며, 한결같이 끄덕이며,
잘 들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
그건 감정 노동이다. 그렇게 하면 지치고, 참다가 폭발하고 짜증이 나서 다시는
그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게 된다.
- 공감이란
1. 정서적 공감 vs 인지적 공감으로 나눈다면 비율을 2:8 정도로 하는 것을 저자는
추천한다.
인지적 노력이 필수라는 것이 새롭지 않은가?
2. 누군가 속마음이 이해가 안 되면 조심스럽게 질문을 하라.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
공감할 수 있다.
3. 사람 마음은 논쟁과 설득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존재의 과녁에 정확히 도달할 때까지
놓지 마라.
4. 과거의 상처보다 현재의 감정을 먼저 알아주는 것이 먼저다.
5. 행동 뒤에 감춰진 마음을 물어보자
6. 감정에는 공감해도 행동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7. 공감자는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
나와 너를 동시에 보호해야 공감이다
자기 보호가 먼저다
온전한 공감은 자신의 상처도 누군가에게 공감받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라(예를 들면 나와 아들을 동일시하지 마라)
회사에서도 내가 중심이 되는 질문으로 질문 자체를 바꿔라
(어떻게 하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것인지?)
맺음말
사람은 자기가 안전하다고 느껴야 자신이 놓인 상황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니 공감에 제한을 둘 필요는 없다.
사람은 믿어도 되는 존재다.
사랑하는 사람의 유일한 역할이 그것이다.
온 체중을 다 실어 아이를 믿어주면 그게 어떤 일이든 본인이 오히려
'내가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는 건 아닌가'열심히 고민한다.
안전하면 입제척이고 성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저자가 여러 번 언급한 것이
'자기 보호' 다
자기를 안전하게 보호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말한다.
진심으로 자신에게 묻고 시간을 주어라.
내가 원하는 일인지 묻고 그 일을 하자.
다른 사람이 원하는 답을 찾지 말자.
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면서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다
이제 멈추자.
"당신이 옳다."
참고: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 정혜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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