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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관련

내 아이, 그만하면 충분하다

by 안임수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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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웬디 모겔

임상 심리학자로 아동 심리학 분야의 권위자이다.

부모, 교사, 성직자, 교육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늘날 '우리의 가정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 내 아이, 그만하면 충분하다>

 

책 내용

 

책 내용에 들어가기 전

저자는 15년간 아동 심리학을 연구했다. 

그 일로 성공했고,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그동안 맹신하던 심리학에 대한 한계를 느꼈고, 

이유는 하루종일 아동들의 심리검사를 하고 좋은 결과를 부모에게 말할 때도 있고, 좋지 않은 

결과를 말해야 할 경우에는 너무나 괴로웠다. 

어떤 아이들은 하루 종일 '배가 아프다. 난 학교 가지 않을 거야. 소피가 나랑 친했는데...' 등 

문제를 호소한다. 

저자는 다른 상담 방식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유대교에 입문하게 되면서 저자는 해답을 찾게 된다.

물론 당신에게 유대교를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나의 자녀는 독특하면서도 평범하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 부모들은 내 아이가 내 아이만의 속도로 자라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줘야 한다.
  • 내가 불완전한 것처럼 내 아이도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 남자와 여자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지만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다.
  • 자녀의 기질을 배우고 받아들이라, 차이를 인정해 줘라.
  • "그만하면 충분하다"라고 말해줘라.
  • 자녀에게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 주려는 부모가 되지 마라.
  • 자녀의 선생님을 협력자로 보라. 

 

부모를 공경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아이로 가르친다

 

'자녀와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부모를 만난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자녀들은 부모를 원하지, 친구를 원하지 않는다. 

부모는 자녀에게 사회의 규칙을 가르쳐야 하고, 그것을 배운 자녀는 어른이 되어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알게 되는 것이다.

  • 자녀에게 권위를 세우라 - 지나치게 자녀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려 애쓰지 마라
  • 자녀와 규칙을 세우고 지키도록 가르치라
  • 자녀와 논쟁은 짧게 하라
  • 자녀 가 부모의 사생활을 존중하도록 가르치라

자녀와 친구인 부모는 위의 것들을 가르칠 수 없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녀가 부모를 존중할 때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쾌활하고 자신감 넘치며 용기 있게 자라도록 가르친다

 

 

현대에는 가정에 자녀가 1~2명만 낳아서 기르고 있다.  '헬리콥터 맘' '캥거루 맘' 등의 신조어가 나올 만큼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부모는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과잉보호'는 올바른 자녀양육이 아니다. 

 

  • 자녀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통을 거두어들이지 마라. 자녀들은 그 고통을 통해 강하게 성장할 힘을 기른다.
  • 올바른 걱정과 신경질적 과잉보호를 구분하라.
  • 자녀가 독립할 시기를 준비하라

 

 

자신이 받은 축복에 감사하는 자녀로 가르친다

 

부모라면 자녀가 요구하는 것을 거절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더군다나 자녀에게 꼭 필요한 것인데도

형편이 어려워 못해주는 것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와 반대로 자녀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해 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 

이미 주변에서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자녀의 욕망을 제거할 수도, 제거하려고 해서도 안된다. 

답은 욕망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법을 가르치는 것과 "안돼"라는 말을 잘 받아들이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작고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자녀로 양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사의 시간'을 보내거나, '감사일기'를 작성해 볼 것을 추천한다.

 

 

일의 소중함을 알도록 가르친다
일상적인 집안일에서 성스러운 영감을 얻기

 

심리학자인 도널드 아쿠타가와와 테리 휘트먼은

"인간은 자식이 행복하도록 에너지를 쏟는 
유일한 동물이다. 
나머지 동물들은 자식들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더 열심이다."라고 말했다.
<본문에서>

 

  • 자녀에게 집안일을 중시하게 간단한 것부터 할 수 있게 가르쳐라.
  • 자녀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 자녀가 힘들 때 무조건 도우려 하지 마라
  • 자녀가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날수록 능력을 인정해 주고 권한을 확대해 주라
  • 자녀에게 책임감을 갖도록 가르쳐라
  • 자녀에게 잔소리보다는 '자신의 의무'를 끝까지 하도록 가르치고 밀고 나가라. 

 

부모의 식탁을 물려주라

 

내가 어릴 적 식탁에서는 아버지만 말씀을 하셨다. 그 외 가족들은 조용히 밥만 먹었다. 

권위적인 아버지로 인해 식탁 분위기는 긴장된 분위기였던 것이다.

지금 우리 가족들의 식탁은 정 반대다. 

부모도 자녀들도 말을 많이 한다. 어떤 이야기든 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식탁에서의 예절이 약간 부족한 것이다.

음식에 대한 감사하는 태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

음식을 만들어 준 분에 대한 감사

가끔은 식탁에서 의견충돌로 인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 식탁은 평화로워야 한다.
  • 식탁에서는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먹는다.
  • 우리에게 주어진 식탁에 부모가 먼저 감사의 태도로 본을 보이자.

 

자제할 줄 아는 자녀로 가르치라
자녀의 <예처 하라>에 길 터주기

 

♣ 예처 하라 (Yetzerhara) 의 뜻

유대교에서 하나님의 뜻을 어김으로써 악을 행하려는 선천적인 성향을 뜻합니다.  

수세기에 걸쳐 랍비들이 제정한 많은 법들은 사람을 그들의 타고난 성향과 거리를 두고 그들이 죄짓기를 더 어렵게 만드는 실질적인 "안전장치"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반죽 속에 든 이스트와 같은 존재로 호기심, 야심, 잠재력의 창고다. 유대인의 지혜는 아이의 독특한 예처 하라 속에

미래의 성공에 관한 청사진이 들어 있다고 가르친다.

부모의 역할은 예처 하라의 특성을 확인하고 '소경 앞에 놓인 걸림돌'을 제거하여 아이들의 예처 하라가 파괴적이 아니라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 자녀의 나쁜 행동을 큰 힘으로 인식하는 것
  • 자녀가 문제 행동을 할 경우 어쩌면 무심코 놓은 걸림돌 때문은 아닌지 점검하라
  • 자녀가 모욕적으로 느끼지 않게 당신의 불쾌감을 표현하라
  • 자녀에게 벌을 주는 목적은 새로운 태도와 행동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행동이 수정되었을 경우엔 합당한 보상을 주라
  • 좋은 성품을 계발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 부모 자신부터 변화해야 한다. 

 

현재의 시간이 주는 축복을 누리자
현재의 시간의 소중함을 가르치라

 

자녀들은 성장한다. 

부모들은 나이가 들어간다.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일곱 살의 나이엔 일곱 살 답게 살아야 한다.

현재의 시간에 충실하게 감사하며 살자.

 

 

신앙과 전통의 축복
자녀를 영적인 세계로 이끌라

 

맺음말

 

 

아이다움을 인정하는 것

부모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것

자녀가 독립하기까지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기쁨

이 모든 것이 부모로서 가질 수 있는 축복임에 감사하다.

 

'한 아이'를 낳아서 건강한 성인으로 독립하기까지 돌보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부모인 자신도 계속 첫 생을 살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에게도 두 명의 자녀가 있다. 

그 아이들과 함께 나도 성장했고, 즐겁기도 했으며, 울며 아파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 시간들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시간이었음을 확신하고 있으며,

바라기는 우리 아이들이 그 시간 속에서 지혜를 담아서 앞으로의 인생에 큰 양분으로 삼길 소망한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여,

오늘도 한 생명을 지켜내고, 키워 내고 있음에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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