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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관련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를 열겠습니다~

by 안임수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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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상미 박사님은 제가 아주 존경하는 분입니다.

제게 '의미심리상담'을 가르쳐주셨으며, 

실제 삶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계십니다.

문화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이며,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MBN<속풀이쇼 동치미>,KBS<아침마당>, 유투브<박상미 라디오>, EBS<박상미의 관계 상담소>

이외에도 한국의미치료학회 부회장입니다.

 

 

 


가족이란 치열하게 싸우고, 

눈물 나도록 후회하는 관계,

더 사랑하기 위해서

밤새 괴로워하는 관계가 아닐까요?

미워도 끝끝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습니다.

우리 이제, 가족을 공부합시다.  <프롤로그 전문>

 


 

 자식은 타인이다

 

자식과 부모가 분리되어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참 어려운 말이다. 

탯줄을 끊고 나와서 스스로 호흡을 하는 순간 자식은 완벽히 타인이다. 

부모의 바람을 자식에게 투사하는 순간 자식은 숨막히게 답답하다.

자식이 부모의 노력과 희생을 몰라 준다고 섭섭해 하지 말자. 자식은 부모가 원해서 낳은 것이다.

그저 건강하게 잘 살아주는 것에 감사하고, 내게 와 준 것에 감사하자. 

 

부부는 일심동체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옛 말이 있다. 

공감이 되는가?  만약 내게 묻는다면, 글쎄...

하지만 싸움의 기술이 있다는 말에는 공감한다.

잘 싸워야 오래도록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오래전 우리 부부가 싸워서 성숙한 지인 부부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내게 질문을 했다.

**야, 네 남편은 몇 점짜리 남편이니?

내 대답은 75점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래? 그럼 아주 나쁜 남편은 아니네. 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남편과 싸워서 맘이 힘들 때면 그 대화를 떠올리며 혼자 점수를 매겨 본다. 

반대로 나에게도 점수를 매겨 보면서 자신을 살펴보기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부모도 자식에게 사과하세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부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만일 부모가 자식에게 실수했다면, 

반대로 자식이 부모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냥 지나가지 말자.

어색하더라도 꼭 서로의 마음을 듣고, 말할 것이 있으면 말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보내자.

 

아버지들이여, 슬프면 울어도 됩니다

 

아빠들은 외롭다. 왜 외로울까?

아빠들은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조용히 눈을 감고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려보라. 어떤 모습인가?

아버지의 눈물을 본 적이 있는가? 

아버지는 감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아버지들이여, 울어도 괜찮아요. 

 

 

열린 대화를 하자

  열린 대화는 공감하고 질문하는 것을 말합니다. 

  질문을 할 때도 공감을 먼저 하고, 판단과 충고를 빼고 대답해 주는 거죠?

 

열린 대화의 예를 한번 볼까요?

 요즘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자녀와의 대화예요. 

"오늘 기분이 어때?"

"별로예요."

"아이고, 기분이 별로 안 좋구나. 왜 안 좋은지 말해줄 수 있어? 내가 알면 조금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학교 다니기 힘들어요."

"요즘 학교 다니기 힘들구나, 그래서 기분이 별로구나. "  이렇게 대화를 이어가는 거죠. 

아이의 힘듦을 듣고, 판단과 충고가 빠진 공감을 해주는 대화죠.   <본문중에서>

                                                                                     

 

'가족 상담소'

궁금하신가요? 

꼭 읽어보세요.

나에게 소중한 '가족들과의 관계'

꼭 배워야 합니다.

 

마치는 글

나의 원가족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오랫동안 나를 아프게 한 아버지가 떠오른다.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어머니가 함께 떠오르면 내 마음은 더욱 아파온다. 

나도 두 아들의 엄마다. 

나는 부모님께 대물림된 상처로 가끔 아프다. 아니 자주 아프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겐 물려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공부하며 살았다.

다행히도 아들들은 우리 부부의 보호 속에 큰 사랑을 받았다고 얘기해 주었다. 

'가족 관계'

아이들이 계속 성장하는 것처럼, 부모도 성장해야 한다.

그리고 배워야 한다.

 

여러분~

행복한 가족 관계를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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