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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살아남았는가_1 1장. 엄마는 왜 그 길을 택했을까말하지 못했던 상처, 그림자 속의 아이 그날의 기억 엄마가 세상을 떠난 날, 나의 시간은 멈춰버렸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너무 갑작스럽게, 너무 조용히 엄마는 떠났다. 그날 이후 나는 “왜”라는 질문 안에 살았다."왜 그랬을까.""왜 나에게 말하지 않았을까.""왜 그렇게 떠났을까."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가족의 아픔. 아버지의 알코올 의존은 어린 시절부터 나를 지치게 했고, 엄마는 늘 그런 아버지 곁에서 사는 것처럼 살지 않는 것처럼 살았다. 나는 엄마가 살아있는 동안 한 번도 “엄마는 행복하냐”라고 묻지 못했다.엄마가 떠난 후, 나도 엄마 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 러 나 "나와 같은 아픔을 아이들에게 겪게 하고 싶지 않고,나.. 2025. 8. 4.
에너지 넘치는 직장인의 하루를 위한 '식사' 1. 당신의 에너지를 되살리는 한 잔 – 방탄커피의 비밀『최강의 식사』의 시작은 한 잔의 커피에서 비롯된다.저자 데이브 아스프리는 티베트 고산지대에서 야크 버터차를 마신 경험을 바탕으로,공복 상태에서 뇌가 맑아지고 에너지가 솟는 경험을 과학적으로 풀어낸다.그 결과물이 바로 방탄커피다.방탄커피는 블랙커피 1잔에 방목 버터 1큰술, MCT오일 1큰술을 넣고 믹서기에 섞어 만드는 고지방 커피다.공복 상태에서 이 커피를 마시면 인슐린 급등을 막고, 뇌는 빠르게 케톤 에너지를 공급받아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저자는 말한다.“좋은 지방을 먹으면 배고픔이 사라지고, 뇌가 깨어난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무엇을 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데이브 아스프리, 『최강의 식사』)아침에 방탄커피 한 잔이면, 설탕과 탄수화물.. 2025. 7. 15.
“진심이 통할 때: 어른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법” 누구나 '청소년기'를 지나야 '어른'이 된다. 나는 '어른'이라는 주제를 자주 생각한다. 자녀들이 성장할수록 (나의) '성장'의 필요가 절실해진다.나이에 맞게 성장하지 못한 수많은 어른들을 보았다. 최근 읽은 책 '어른의 영향력'을 통해 배운 내용을 둘째 아이와의 대화에 적용해 보고 깜짝 놀랐다. 마법처럼 갈등없이 대화를 하게 되었고, 어느 때보다 기분 좋아하는 둘째를 보면서 한번 더 놀랐다. 부끄럽게도 둘째와 나는 5분이상의 좋은 대화가 어려운 사이였다. 그러나 (이번에)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다. 1. 어른의 말 한마디가 청소년의 삶을 바꾼다. 청소년 시기는 혼란과 변화의 연속이다.자아정체성을 찾아가며 사회와의 관계를 모색하는 이 시기에, 어른의 존재는 때때로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2025. 7. 14.
'알코올 중독'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력 알코올중독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의 특징알코올중독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다양한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 1. 정서적 불안정과 낮은 자존감알코올중독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부모의 반복적인 실수와 예측 불가능한 행동,그리고 그로 인한 가정 내 갈등과 긴장 속에서 성장합니다.이러한 환경은 자녀에게 정서적 불안정, 우울감, 낮은 자존감, 그리고 공허감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는 생존을 위해 감정을 억누르거나, 즉각적인 만족이나 충동을 추구하는 등 특유의 생존 양식을 발달시키지만,성인이 되어서는 이러한 방식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아 생활에 대한 불만족과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중독 .. 2025. 6. 21.
'삶'이 주는 질문에 답하며 산다 ‘죽음’을 통해 비로소 드러나는 ‘삶’의 찬란함과 의미죽음은 인간에게 두려움과 숙연함을 안겨주지만,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스테파니 그린 박사의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Stephanie Green, This Is Assisted Dying, 2021)는캐나다에서 의료조력사망(MAiD)이 법제화된 이후, 죽음을 앞둔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과 죽음,그리고 존엄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합니다.이 책을 통해 우리는 죽음이 단순히 끝이 아니라,오히려 삶을 더욱 귀하게 여기고 사랑을 더 크게 표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출처: Stephanie Green, This Is Assisted Dying, 2021; 한국일.. 2025. 5. 30.
1978년 3월 24일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3가 250-10에는 '목월공원'이 있다.해마다 3월 24일 즈음, 목월공원에 예쁜 꽃을 놓고 가는 이들이 있다. 본명은 박영종(박목월)출생은 1915년 1월 6일 경남 고성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사망은 1978년 3월 24일18세인 1933년 개벽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에 동시월호에 그의 시 '제비맞이'가 당선되어 동시를 주로 쓰는 시인으로 알려지게 되었다.본격적인 작품활동은 1940년 의 9월호에 '가을 어스름', '연륜'으로 추천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꽤 오랫동안 보아왔는데 이번엔 좀 남다르게 다가왔다.벌써 박목월 시인이 사망한 지 40년을 훌쩍 넘겼는데도 그 이름 아니 그를 추모하는 손길이 있다는 것이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다.나는 '로고테라피'를.. 2025. 3. 24.
“감정의 다양한 형태를 알아가는旅” (여행) 오늘은 ‘감정 호텔’ 저자 리디아 브란코비치의 책을 읽은 소감과 감정을 잘 표현하여 건강한 마음을 갖는 데 도움이 되도록 소개하고 싶다. ’ 감정‘감정은 다루기 어렵다. 왜?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보이지 않으니까 그렇다.당신은 감정이 풍부한 사람인가? 반대로 감정이 메마른 사람인가? 이 질문은 바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감정 호텔은 이렇게 시작한다. “감정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나는 이 호텔의 지배인이에요.이곳에 머무르는 다양한 감정들을 보살피지요.” _출처: ’ 감정 호텔‘ 내가 생각하는 감정 호텔은 바로 ’나‘라는 생각 한다..호텔의 지배인 또한 ’나‘이다.감정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시작하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참고로 이 지배인은 어떤 손님 .. 2025. 2. 16.
현재 인생의 '고난'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면... 옛 격언에 이르기를 ‘돈에 눈이 멀어 친구를 버리면, 자식이 눈이 먼다’ 하였다.사람들이 이 격언을 가지고 나를 공격하는구나. 사람들이 와서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근심 때문에 눈이 멀고, 팔과 다리도 그림자처럼 야위어졌다. 정직하다고 자칭하는 자들이이 모습을 보고 놀라며, 무죄하다고 자칭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불경스럽다고 규탄하는구나. 자칭 신분이 높다는 자들은, 더욱더 자기들이 옳다고 우기는구나.그러나 그런 자들이 모두 와서 내 앞에 선다 해도, 나는 그들 가운데서 단 한 사람의 지혜자도 찾지 못할 것이다.욥기 17:5‭-‬10 RNKSV 성경의 한 구절을 가져와 보았다. '욥'이라는 한 인물이 하루 아침에 재산, 자녀들을 모두 잃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온 몸에는 진물이 흐르는 고통속에 빠졌다... 2024. 10. 31.
‘비극속에서의 낙관 3가지_로고 테라피 '로고 테라피' 창시자 빅터 프랭클(1905.3.26.~1997.9.2.)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한유대인이다.히틀러가 유대인을 탄압할 때 빅터 프랭클 박사도 4곳의 수용소를 거치며 치열한 생존의싸움을 경험했다.‘죽음의 수용소에서’는 그 당시 수감 생활 중 일어났던 일화를 바탕으로 기록했다. 1.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2. 로고테라피의 기본개념3. 비극속에서의 낙관이렇게 세 개의 큰 주제 아래 작은 주제들을 포함하여 기술되었다.이미 우리는 영화 또는 기록을 통해 히틀러가 어떻게 유대인을 탄압했는지,유대인들의 증언을 통해 수용소에서의 삶이 인간으로서 겪어서는 안 될 정도로 혹독했는지알고 있다. 빅터 프랭클 박사는 이 책에서 ‘한 개인의 체험의 명확한 본질이 무엇인가?’ 그리고수용소 생활을 겪어본 사람들을 .. 2024. 8. 25.